사천시, 음식의 맛과 전통의 ‘30년 가게’ 추가 발굴
지난해 26개 업소 선정
21일까지 관광진흥과 신청 접수
경남 사천시가 지역 내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30년 가게’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손맛의 장인이 운영하는 ‘30년 가게’를 지난해 26개 업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지역 전통 맛집을 추가 발굴해 여행트렌드 변화에 따른 먹거리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0년 가게’ 지정, 가입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21일까지 이메일,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사천시청 관광진흥과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맛과 메뉴의 독창성,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오는 6월 중 ‘30년 가게’ 추가 지정업소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중적인 맛과 최고의 가성비로 30년 이상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 온 지역 맛집을 외지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려고 추진된다.
앞서 사천시는 지난해 26개 지역 맛집에 대해 ‘30년 가게’ 인증서와 현판을 제작 배부했다. 또 문화관광 누리집 게재하고, SNS 등을 통해 지역 맛집 마케팅을 펴고 있다.
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최근 관광 트렌드를 보면 특색있는 지역 먹을거리가 관광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런 추세 변화에 따라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적 먹을거리를 지역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해 지역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