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위기청소년 종합 지원 계획 수립 추진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살고 싶은 도시 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살고 싶은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2022년 위기청소년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 및 사업 활성화 ▲민·관 협력 등을 통한 청소년 복지지원 강화 ▲상황·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변화된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체계 강화 ▲청소년·전문가 참여를 통한 서비스 만족도 제고 등 5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29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역 내 청소년 자원을 연계하는 청소년안전망을 기반으로 부산시,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관내 16곳)를 주축으로 교육청, 경찰청, 청소년복지시설 등과 청소년들에게 위기 유형별로 상담, 보호, 교육, 자립, 의료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7가지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 청소년안전망팀을 2개소(사하구, 기장군)로 확대해 고위기청소년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업·기관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꿈+(더하기)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청소년 주거, 진학, 문화향유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한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배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의료비와 교육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폭력없는 학교 조성을 위한 ▲부산형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 추진,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부당처우 문제해결 및 청소년 근로권익 인식 제고를 위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상담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청소년 자문위원단 운영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과제로 ▲청소년안전망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및 대응방안 연구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관의 다양한 협력·지원을 이끌어내 위기청소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