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경제기업 지속 성장 본격 추진
2022년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193억 원 확보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올해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193억여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2022년도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저변 확대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 확대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 ▲사회적가치 실현 확산 등 7대 전략과제, 24개 중점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현재 총 1천473곳*으로(2021년 12월 말 기준) 문화·예술·교육·돌봄·식품·환경 등 다양한 업종에 총 7천58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당. 이들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제공 등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 사회적기업 324개, 마을기업 74개, 협동조합 1,001개, 자활기업 74개
올해는 ▲2023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준비 ▲사회적경제 5개년(2023~207) 육성계획 수립 ▲사회적경제 임팩트 투자조합 조성 ▲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 ▲사회적경제 시민 인식 제고 및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따뜻한 경제공동체인 사회적경제는 코로나19 등 위기에 정부와 시장을 보완하는 파트너로서 그 성장이 기대되며, 부산에서도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열의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라며 “올해는 그런 기업들이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할 수 있도록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여 소외계층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