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전 양산시장, 양산 미래 바꿀 10대 비전과 5개 약속, 101개 공약 발표
국민의힘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11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의 미래를 바꿀 ‘10대 핵심 비전과 5개 행복 약속, 101개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나 전 시장은 이날 “부산대 유휴부지 문제 해결과 관통 도로 개설, 황산공원 복합 레저사업인 캠핑·체육·수상레저 시설 완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북과 웅상지역 대기업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 청사 유치와 수목원 조성, 시립화장장 건립, 맞춤형 교육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 강화” 등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또 “양산을 경제활력 도시와 세대 공감 도시, 문화·교육 도시, 환경·재난·안전도시, 균형 발전도시로 조성하는 등 5개 행복 약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조기 집행 추진과 아이 안심하고 등원시킬 수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만들기, 학교 신설과 둘레길 조성, 도심 내 고압 송전선 지중화 사업,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나 전 시장은 권역별 공약도 제시했다. 서부권(물금·원동)은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의 메카로 개발하고, 원도심권(강서·삼성·중앙)은 친환경 주거단지와 역사·문화·관광콘텐츠를 육성하기로 했다.
남부권(양주·동면)은 문화·교육·의료·물류 허브로 조성하고, 북구권(상·하북면)은 택지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동부권(웅상출장소 4개 동)은 경제산업단지와 문화·체육·관광을 균형있게 개발하기로 했다.
나 전 시장은 “시정 운영의 경험을 살려 양산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위해 앞장선 만큼 양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