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마을에 매화나무를 심어 친환경 안창 매화마을로 조성
안창마을이 봄의 전령사 매화꽃으로 물들 예정
부산 부산진구 범천2동에 소재한 안창마을이 마을 곳곳에 매화나무를 심어 친환경 매화마을로 변모한다.
안창마을에서는 8일 서은숙 부산진구청장과 마을주민, 인근 동의대학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곳곳에 매화나무 30여 그루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협의회(회장 김광순)의 주도로 도심 속 청정마을 브랜딩 구축을 위한 안창 매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 쓰인 매화나무는 마을주민과 타지에 살고 있는 주민 가족 등 30여 명이 한그루씩 기증한 것으로, 안창마을 커뮤니티센터 화단을 비롯해 마을 구석구석에 식재됐다.
마을 주민협의회에서는 “매화마을 조성을 통해 이른 봄 관광지로서 방문객을 유도하고 수확한 매실열매로 매실차, 매실청, 수제비누 등을 만들어 마을 수익사업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안창마을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활기넘치고 누구나 찾고 싶은 마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창마을은 2019년 국토교통부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된 마을로 올 연말까지 마을안길 정비사업, 호계천 정비사업 등 사업이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