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그림 따로’ 부산 웹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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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완성작이 아닌 웹툰 원천 스토리와 콘티(작화)를 바탕으로 ‘부산표 웹툰’을 발굴한다. 가능성 있는 부산 웹툰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를 발굴하고, 매칭을 통해 웹툰 연재 기회도 제공한다.

정보진흥원·컨텐츠헤라 협약
스토리·콘티 각각 10편 선정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웹툰 플랫폼 기업 KT스토리위즈, 웹툰 에이전시 (주)컨텐츠헤라와 협약을 맺고 ‘부산웹툰캠퍼스 KTOON 미니시리즈 20부작 웹툰 프로토타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웹툰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를 별도로 발굴해 매칭 이후 웹툰을 제작하는 최근의 추세에 맞춰, 완성작 공모전이 아닌 원천 스토리와 콘티를 공모한다.

진흥원은 스토리 10편, 콘티 10편 등 총 20편을 선정해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 작품 중 에이전시 (주)컨텐츠헤라가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를 매칭하고 웹툰 10편을 총괄 제작한다. 완성작은 장기 연재가 아닌 사전제작 방식으로 미니시리즈 20부작으로 완성한 뒤, KT스토리위즈의 웹툰 플랫폼 KTOON에 한꺼번에 공개하기로 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P비즈니스지원팀 고득영 팀장은 “부산글로벌웹툰센터 입주작가인 구은민 작가의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사례처럼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를 매칭하고 제작을 지원해 ‘제2의 마왕딸’을 발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 달 27일까지로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부산경남만화가연대 소속이거나 부산 거주 중인 스토리 및 그림 작가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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