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 간식’ 공급한다
경남 창원시는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국내산 제철 과일의 소비도 확대하기 위해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지역 내 113개 초등학교 학생 6229명에게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총 3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감, 수박, 멜론, 참다래, 사과, 방울토마토, 딸기,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과 과채류를 컵 과일 형태로 만들어 주 1~2회(연 30회 이상)씩 공급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돌봄교실 내 과일 간식 공급이 어려울 경우 과일을 택배로 해당 가정에 보내거나, 등교일에 맞춰 간식 꾸러미 형태로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 과일 간식을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함께 지역 과일 소비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