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노동절 예산 일부 반납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서영기·사진)는 코로나19로 절감한 노동절 행사 예산 중 시 보조금 80% 이상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부산시에 반납하기로 했다.
부산본부는 매년 노동절을 맞아 자체 예산과 부산시 보조금 등 1억 2000여만 원의 재원으로 부산지역 노동자와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축제 행사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부산지역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작년과 올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했다. 서영기 의장은 “행사 규모 최소화로 절감한 예산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