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사하경찰서, '아동학대 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MOU 체결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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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고 24시간 대응체계 확립 목적'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와 부산사하경찰서(서장 김오녕)는 13일 아동학대 범죄의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24시간 공백 없는 아동학대 공동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사하경찰서 내에 설치하는 '아동학대 종합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아동학대 종합지원센터'는 평일 주간은 물론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아동학대전담경찰(APO)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사하경찰서 내에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상시근무를 하면서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공동 대응체계이다.

평일 주간은 아동학대전담경찰(APO)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야간·주말·공휴일은 전담경찰수사관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365일 24시간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및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업무를 공동 수행하며, 사건 현장에서 행위자 및 피해 아동의 정신과적 질환 여부 판단을 위해 사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최경아) 상담사도 동행 출동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각 기관별 반복·중복된 조사로 인해 겪었던 피해 아동과 가족들의 피로도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사하구는 아동학대 종합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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