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성장과 주거 복지, 부산도시공사가 이끌겠다”
부산도시공사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부산도시공사는 14일 대강당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비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대전환을 위한 신(新) 도시공간 창조’와 ‘시민이 체감하는 감성적 주거복지 개막’이라는 2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20개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의 ‘신 도시공간 창조’ 비전은 우선 가덕신공항과 2030엑스포 연계 인프라 개발에 주목한다. 강서구 가덕도 눌차만·천성항 일원 공항복합도시 조성 사업과 강서구 죽동동·김해시 일원 국제자유물류도시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반 조성에 앞장선다.
가덕신공항과 인접한 서부산권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강서구 대저동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과 강서구 강동동 서부산권 복합산업 유통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 또 최근 부산시와 mou를 맺은 제2에코델타시티 개발 사업에도 최대한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며, 강서구 대저2동 맥도 일원의 맥도 그린시티 조성사업도 준비한다.
원도심권에는 범천동 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과 경부선 직선화 등 시설효율화 연계 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산권에는 현재 조성 중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연계해 센텀 일반산업단지 내 게임·문화콘텐츠 융복합타운을 조성한다.
부산도시공사는 거주자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주거 복지를 지향하는 ‘감성적 주거복지’ 비전을 제시한다. 핵심 정책은 2025년까지 1만 1801세대의 대규모 주택을 단시간 내에 공급하는 '임팩트(IMPACT) 주택공급’이다.
또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1·12·24블럭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과 강서구 대저1·2동 일원 부산 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 해운대구 좌동 역세권청년임대주택 건립사업, 아르피나 이전적지 개발사업 등 신규주택 건립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은 저렴한 임대 조건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특화를 추구하고, 부산주거포털과 전자청약시스템 구축, BMC형 주거복지지수 개발, 주거복지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지역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BMC 15분 힐링공원 조성과 민원제로 사전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규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보고회는 공사의 미래 비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신 도시공간 창조와 감성적 주거복지 개막이라는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부산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