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에서 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를 만나다
기획전시 연계 아카데미 사업 업무협약
22일 개막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
‘여가’ 주제 기획전부터 협업 본격화
매주 목요일 미술관서 문화예술아카데미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문화회관이 부산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기혜경)과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은 부산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연계 아카데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부산의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두 문화기관이 시민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전시와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교류와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2일 시작하는 부산시립미술관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부터 부산문화회관의 문화예술아카데미가 함께 기획·운영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여가’를 즐기는 방법을 바탕으로 5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부산문화회관의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선보인다. 기존 문화예술아카데미 강좌와 연계한 워크숍, 신규 특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부산시립예술단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 전시는 10월 16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3층에서 진행된다. ‘스스로에게 필요한 진정한 여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배움클럽, 스트레칭클럽, 드로잉클럽, 명상클럽, 미술관 체조클럽(퍼포먼스 공연) 등이 준비된다.
전시 개막일인 22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한국 현대무용의 거장 안은미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는 배움클럽이 진행된다. 놀고먹기연구소 이우석 소장의 강연 ‘상실의 시대, 잘 먹고 잘 노는 게 먼저다’가 오후 3시에 열린다.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가는 15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사전신청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