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 미래 교육도시 거창 청사진, 인구증가, 청년 도시 거창 만들기 공약 발표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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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국민의힘) 경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미래 교육도시 거창 청사진과 인구증가, 청년 도시 거창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구인모 예비후보 제공 구인모(국민의힘) 경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미래 교육도시 거창 청사진과 인구증가, 청년 도시 거창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구인모 예비후보 제공

경남지역 현직 기초저치단체장 가운데 제일 먼저 지방선거에 뛰어든 구인모(국민의힘·62) 경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미래 교육도시 거창 청사진과 인구증가, 청년 도시 거창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검증된 4년 청렴한 군수, 한 번 더 맡겨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경남지역 기초단체장으로는 제일 먼저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거창군의 최대 현안인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마지막 보루가 ‘교육’이라 진단했다. 이를 위해 미래 교육도시 도약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교육도시 거창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거창군과 교육지원청, 대학 등과 연계한 통합교육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형 복합교육센터 건립, 한마음 도서관 어린이 전문 도서관 전환, 국립과학관 유치 등을 약속했다. 특히 거창군 독서당(도서관, 캠핑, 숙박, 놀이시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공으로 활용할 거창군 독서당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현재 승강기 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며 “한국승강기대학 입학생 증원과 승강기고에서 한국승강기대학 진학 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승강기 산업 인재육성과 거창대학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도립 거창대학 진학생 학비 전액 지원과 연계한 한국승강기대학 진학생 학비 지원으로 관내 학생 유출 방지와 전입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립 거창대학에 연극학과 신설을 추진해 연극 인재 양성에 힘쓰고 거창 군립 연극단 창단으로 연극고 졸업생의 진학·진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거창군 장학회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현행 100억 원의 장학금을 200억 원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및 청소년 국제화 교류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차별화된 청년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젊은 도시 유지와 청년인구 유출 방지·유입 정책에 힘쓰겠다”며 “청년 창업 지원센터 건립과 거창형 청년 수당, 청년 창업 펀드 조성 등을 실현해 청년 도시 거창을 만들겠다”라고 공약했다.

구 예비후보는 대구와 광주 대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원주택단지 조성, 청년 귀농 귀촌인 대상 공공임대 주택단지 조성, 작은 학교 살리기 공공임대 주택 사업 지속 추진 등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확대 시행, 신바람 주거 플랫폼 사업 지속 추진 등을 공약하며 인근 대도시 인구유입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인모 예비후보는 “지난해 정부에서 인구 소멸 지역 86개 자치단체를 선정해 올부터 10년간 1조 원씩의 예산을 지원하는 시책에 맞춰 ‘인구 활력 5개년 계획’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은 정부 차원의 정책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지역 자체적으로 특색 있는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지원·육성·강화해 나가는 노력과 인식이 제고되어야 한다”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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