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청은 사천에’, 사천시의회,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
경남 사천시의회(의장 이삼수)가 지난15일 열린 제260회 사천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항공우주청 사천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뉴스페이스 시대 항공우주산업의 일관된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청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인 사천에 항공우주청이 설립돼야 세계 7대 항공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유세 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가 사천시임을 인증한 것”이라며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항공우주청 사천 유치 촉구 결의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 등 10개 관련기관에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