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남부발전, 임직원 물품 기증 통한 굿 사이클링 캠페인 동참 外
◆남부발전, 임직원 물품 기증 통한 굿 사이클링 캠페인 동참
한국남부발전 임직원들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기증을 통한 환경보호와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사이클링(Good Cycling) 캠페인’에 동참한다.
굿사이클링은 굿윌 스토어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쓰지 않는 물품의 재활용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환경을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란 의미다.
남부발전은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강당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기부 물품 천여 점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현재 사용하지는 않지만,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 기증했으며, 이 물품들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수익은 장애인 직원 채용 및 급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일의 제21주년 남부발전 창립일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남부발전은 과거에도 직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등을 모아 요르단 등 해외사업 진출 국가의 아동 복지시설에 기증해 왔다. 코로나19 상황 이후로는 지난해부터 2년간 약 2억여 원 상당의 마스크와 방역물품을 전국의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에 기증한 바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좋은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 실천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보듬어 국민에게 받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HF공사-하나은행, ‘ESG금융 활성화 통한 중기지원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 이하 HF공사)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함께 ESG 금융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HF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15일 하나은행 서울 본점에서 ‘ESG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술력이 있으나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HF공사 자금운용 수익 일부를 활용해 사업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해당 재원으로 300억 원 상당의 중소기업 자금대출을 진행한다.
남부발전은 공모를 통해 적합성 평가를 거쳐 중소기업을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종합 대출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금융부담을 줄여준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경영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 ESG경영에 충실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전기산업엑스포서 안전기술 개발성과 뽐내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EPEK 2022)에 참가해 ‘스마트 세이프티 플랜트(Smart Safety Plant)’ 구축 성과를 홍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사와 공기업, 지자체 등 128곳이 321개 부스를 꾸려 정보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서부발전은 대규모 취약·위험설비가 많은 발전소 특성을 감안해 스마트 세이프티 플랜트 구축을 위한 디지털 안전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안전 최우선 스마트발전소 추진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현장위험 인지·인공지능 분석기술을 시연했다.
회사는 보다 신속한 위험감지, 상황전파를 위해 센서 개발과 통신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중장비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중장비 작업을 승인된 장소에서만 하도록 했고, '웨어러블 센서 기반 근로자 위치 안전시스템'으로는 작업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아울러 '휴대용 안전모니터링·유해가스 스마트폰 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밀폐공간 작업 중 유해가스가 검출되면 작업자와 제어실에 즉시 경보알람을 보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모바일 기반 CCTV 기술'을 통해서는 CCTV 사각지대를 줄여 위험작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인력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분석기술도 고도화했다. AI 기술로 작업자의 이상행동, 추락, 협착, 안전장구 미착용 등 불안전한 행동 패턴을 분석해 경보·전파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