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병원들, ‘루닛 인사이트 MMG’ 도입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유방암 진단 영상 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사진)’를 이달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비는 AI를 기반으로 유방촬영술(Mammography) 영상에서 유방암 존재 여부를 검출하는 제품으로, 유방암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도와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영상진단 소요시간을 단축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좋은병원들은 2차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폐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을 도입한 바 있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암, 결핵, 폐렴, 기흉 등 병변으로 의심되는 위치를 히트맵(Heat Map)으로 병변의 존재 가능성을 확률값으로 표시한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은 “이번 추가 장비 도입으로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 향상과 함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루닛 측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첨단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