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부산강서세무서, 22일 업무 개시
“신속·편리한 납세 서비스 제공”
부산지방국세청은 부산청 산하 북부산세무서에서 부산강서세무서가 분리돼 오는 22일 개청하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강서세무서(서장 손유승)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7로 44에 새 청사를 마련했다.
부산시 면적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 개발사업으로 인구와 사업자가 급증하면서 세무업무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상구에 위치한 북부산세무서가 강서구의 세무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에 원거리 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는 강서구 납세자의 불편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강서구의 세무행정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부산강서세무서 신설안’이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22일에 마침내 새로운 세무서가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신설 부산강서세무서는 4개과·1담당관실(정원 86명)의 조직 구성으로 국세증명발급·사업자등록,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심사 및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법인세 신고 도움 등 각종 국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강서세무서 개청준비단장이자 첫 강서세무서장으로 내정된 손유승 단장은 “강서구 납세자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열 기자 bel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