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원룸서 부탄가스 폭발 추정 불…주민 6명 부상
부산 사상구의 한 원룸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6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사상구 괘법동의 한 원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 거주자 40대 A 씨가 화상을 입었고 같은 건물에서 거주하던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일부가 불에 타 4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펑’하는 폭발 소리가 났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약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 측은 주변을 통제하고 원룸 거주자 25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A 씨가 부탄가스를 잘못 사용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