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소상공인 숙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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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풍유동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공사가 마무리됐다. 소상공인 공동 유통시설인 이곳은 곧장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정태백기자 김해시 풍유동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공사가 마무리됐다. 소상공인 공동 유통시설인 이곳은 곧장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정태백기자

경남 김해시 소상공인들의 숙원사업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완공됐다.

김해시는 풍유동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소상공인들의 공동 유통시설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5938㎡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2487㎡ 규모로 지난 2020년 10월 착공, 이날 완공됐다.

시설은 물류창고를 비롯해 배송장과 검품장,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또 냉동·냉장 쇼케이스와 차량에서 싣고 내릴 수 있는 적재랙은 물론 포스시스템과 쇼핑카, 냉동탑차, 지게차 등도 배치됐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시설 보완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정식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은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한다.

김해시 풍유동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공사가 마무리됐다. 소상공인 공동 유통시설인 이곳은 곧장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정태백기자 김해시 풍유동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공사가 마무리됐다. 소상공인 공동 유통시설인 이곳은 곧장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정태백기자

앞서 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숙원사업인 공동물류센터 건의를 받은 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되면서 이 사업이 추진됐다. 김해시에는 모두 3만 8000여명의 소상공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공동 구매와 배송,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현재 대형마트를 비롯해 기업형슈퍼마켓,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영세 중소상인과 골목상권 등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정 김해시 지역경제과장은 “소상공인들의 공동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공동구매와 신속한 배달체계 등 여건 개선으로 지역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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