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재선 도전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이 “동구를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 구청장은 1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1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임기 절반 이상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붓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구 변화를 위해 초석을 튼튼히 다졌다”면서 “이제 더 큰 변화, 더 큰 동구를 위해 두 번째 큰 걸음을 내디딘다”고 말했다. 부산 현역 구청장이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구청장은 △부채 전액 상환 및 재정안정화·도시재생기금 조성 △'큰걸음 동구' 도시 브랜드 론칭 △1700억 원 규모 좌천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 등을 대표 성과로 내세웠다. 또 “민선 8기는 매력적인 도시 동구의 새로운 도약이 이뤄져야 한다”며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지속가능도시 등 3개 분야 중점 추진 △지하철 1·2호선 연결지선 건설 △55보급창 조기반환 및 시민공원 조성 등을 재선 공약으로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국회 입법보좌관 8년, 동구 시의원 8년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