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한마음도서관, 이제 눈치 보지 말고 통화하세요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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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부스 도서관 1층 북카페와 3층 로비에 설치.

도란도란 휴대전화 방음부스는 소음이 차단돼 개인이 아무런 눈치 보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거창군 제공 도란도란 휴대전화 방음부스는 소음이 차단돼 개인이 아무런 눈치 보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 한마음도서관이 도란도란 휴대전화 방음부스 2대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란도란 휴대전화 방음부스는 외형이 공중전화 부스와 유사한 형태로 도서관 1층 북카페와 3층 로비에 설치했다. 하지만 부스 안에는 별도의 전화기는 없다. 이곳은 소음이 차단돼 개인이 아무런 눈치 보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도서관 내에서 전화통화를 할 경우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특히 도서관은 조용한 공간이라는 인식 때문에 도서관 이용자들이 조심해서 전화를 받았다. 전화가 오면 건물 밖으로 나가거나 계단으로 달려가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한마음도서관은 이번에 설치된 전화 부스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감성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색상으로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 인구교육과 옥진숙 과장은 “이번 부스 설치를 통해 도서관이 열린 공간으로서 이용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마음도서관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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