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전공노 부산진구지부, 노사관계 합리적 정착을 위한 결실 이뤄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부산진구지부(지부장 최성욱, 이하 조합)가 15일 공무원 노사관계를 합리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결실을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진구와 조합은 2021년 9월 단체교섭 상견례 이후 예비교섭 3회, 실무교섭 2회 및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을 확정했다.
당초 노조측에서는 전문 및 본문 32개 조항을 수정요구했으며, 교섭을 통해 원안수용 11건, 수정수용 10건, 기시행 2건으로 합의를 이뤘다
이번 합의를 통해 단체협약서는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성 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후생복지, 노사협의회, 단체교섭 등 전문, 본문 98조, 부칙 8조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날 서은숙 구청장은 “앞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기를 바라며, 잠정합의안을 확정하기 위한 찬·반 투표에 자기 권리를 보여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성욱 지부장은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해 주신 노사양측 교섭위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조합원은 더욱더 시민의 신뢰를 받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노사양측은 이번 단체협약이 조합원의 근로조건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