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4강 신화’ 히딩크, 6월 방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사진·76·네덜란드) 감독이 6월에 한국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9일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6일을 ‘풋볼위크’(가칭)로 정해 다향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20년 전 월드컵이 열렸던 6월에 기념 주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 기간 4강 신화의 주역들도 함께한다.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히딩크 감독도 기념 주간에 맞춰 방한한다. 히딩크 감독은 당시 함께 뛴 선수들과 재회하며, 토크 콘서트나 협회 지도자 콘퍼런스 등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 측은 “히딩크 감독과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정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