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최경주 세 번째 부단장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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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투어(PGA) 한국인 선수의 맏형인 최경주(사진·52)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에 뽑혔다.

최경주는 오는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으로 참가한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 선수팀이 맞붙는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 인터내셔널 팀에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단장으로 참여한다. 부단장에는 최경주와 더불어 마이크 위어(캐나다), 제프 오길비(호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선임됐다.

최경주는 프레지던츠컵과 인연이 깊다. 최경주는 2015년 인천, 2019년 호주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부단장이다. 2003년과 2007년, 2011년에는 선수로도 출전했다.

단장 이멜만은 “최경주는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아는 것도 많고, 아시아 골프 선수로서 이룬 위대한 업적으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또다시 부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단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팀 단장에는 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베테랑 골퍼 데이비드 러브 3세(57)가 선임됐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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