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분야 탄소 중립을 위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사회가치경영(ESG) 실천과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먹거리 분야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 △기후변화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로컬푸드 공급·소비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KOREA GREEN FOOD DAY)'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저탄소·친환경 농산물 소비해 생산과정에서부터 탄소를 줄이고, 지역에서 나고 자란 로컬푸드를 통해 운송 거리를 줄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마지막 소비단계에서는 잔반 없는 식사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저탄소 식생활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