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동구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 참여기업 3개소 발굴
동구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 최종 지원기업 선정
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관심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동구만의 성공모델로 육성하는 ‘동구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최종 3개소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는 구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여 동구만의 성공모델로 발전토록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신청 기업 모집을 시작한 본 프로젝트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총 15개 기업이 사업모델을 구상하여 참여했고,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소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3개 기업은 최대 2천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은 마을기업인 ㈜이바구캠프, 예비사회적기업인 ㈜아키스페이스, ㈜동일메이킹이 선정되었다.
㈜이바구캠프는 ‘동구에서 살아보기’를 주제로 동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숙박시설 등 캠프 내 각종 여가시설을 활용하여 동구에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장님’들을 모집하여 창업을 지원한다. 내국인 민박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이바구캠프는 동구에서 살아보며 매력을 느끼고 장차 동구에 정착하는 청년 인구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키스페이스는 동구 제로웨이스트숍 ‘내일상점’을 오픈하여 친환경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하여 새활용하는 주민 동아리를 운영해 환경 커뮤니티 공유센터 역할을 하고자 한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비롯한 인기 친환경제품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활용하여 제조한 제품을 상점에 담아 판매하고 홍보하여 다양한 환경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동일메이킹은 패션산업의 집적지인 동구에서 패션 관련 취창업에 관심있는 청년을 모집하여 디자인, 사회적경제,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고 동구 대표 굿즈를 함께 제작, 판매를 지원한다. 동일메이킹은 사업 이후 참여자들이 패션 관련 직종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희망 기업과 매칭, 창업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 사회적경제 사업모델로 최초 선정된 만큼 기대가 크고 사회적경제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이라는 본 프로젝트의 취지를 새겨 대표적인 사업 성공모델로 남기를 바란다” 면서 “우리 구도 기업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동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