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동서발전, 유니슨과 ‘육상풍력 발전단지’ 공동개발 ‘맞손’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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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이 유니슨 공장을 둘러보며 허화도 유니슨대표(왼쪽 두 번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이 유니슨 공장을 둘러보며 허화도 유니슨대표(왼쪽 두 번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유니슨과 ‘육상풍력 발전단지’ 공동개발 ‘맞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유니슨㈜(대표 허화도)과 손잡고 국내 풍력발전단지 사업개발과 풍력발전기 핵심부품 국산화에 적극 나선다.

동서발전은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인 유니슨과 20일 경남 사천시 유니슨 본사에서 ’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합쳐 국내 풍력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성 간성(31.5MW) △정선 구룡(45MW) △정선 도진(36MW) △고흥 동강(49.5MW) △경주 지역(36MW)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198MW)를 공동개발하고, 이들 단지에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풍력발전 기자재 업체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내에 4.5MW(메가와트)급 규모의 국산화 풍력발전기 실증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문 사장은 “유니슨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견고히 해나가겠다”며 “청정에너지를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산업개발, 특허청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2회 연속 선정

발전설비 O&M(운영·관리) 전문기업인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김평환)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2회 연속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관련 업계 최초로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전산업은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화력발전 분야에서 11건의 신규 산업재산권을 취득하고 관련 유공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장려 분위기 확산에 대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한전산업은 2012년 산업재산권 확보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직무발명보상에 관한 내부 규정을 마련하고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각 발전사업장 별로 특허분임조를 두어 각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사내 경진대회 개최 및 우수분임조에 대한 시상 등을 통해 직무발명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외부 전문 기관을 활용한 산업재산권 교육과 전담 변리사 멘토링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내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화력발전 분야에서 총 52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현재 여러 건의 특허가 출원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평환 대표이사는 “한전산업은 직무발명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 개인의 기술개발에 대한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관련 분야의 산업재산권을 확보,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인증제도는 직무 수행 과정에서 개발한 산업재산권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 자격이 주어지며 심사 우대 가점 및 등록료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풍력 정비산업 안전관리·기술역량 강화 세미나’에서 유휘종 풍력발전추진지원단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풍력 정비산업 안전관리·기술역량 강화 세미나’에서 유휘종 풍력발전추진지원단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풍력발전추진지원단, 안전하고 효율적인 풍력 정비산업 기반 구축 지원

풍력발전추진지원단(단장 유휘종)은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풍력 정비산업 안전관리 및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가졌다.

최근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에 따라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안전관리 사항을 담은 ‘관리자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및 ‘작업자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풍력 정비산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해상풍력 유지보수 전략 △풍력발전 O&M 단계 안전작업 및 관리 △위험성평가 및 TBM(작업 전 안전회의) 현장적용 △데이터(Data) 기반 정비 기법 및 활용사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세미나 참석자는“풍력단지 운용비용 절감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향후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휘종 풍력발전추진지원단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풍력 정비산업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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