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재능나눔 봉사단체 63곳 선정…전문기술로 맞춤형 활동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주민들을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 등을 나누는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참여 봉사단체 63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활력이 떨어진 농촌지역에 개인·기관·단체 등이 가진 전문 지식·경험·기술 등 재능을 나누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직능·사회봉사단체, 기관, 기업체 및 비영리단체, 대학교·대학교 봉사 동아리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2011년부터 작년까지 903개 봉사활동 단체에서 14만여 명의 봉사자가 8000여 농촌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를 살펴보면 전국 농촌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일반단체에 조선간호대(청라봉사단) 한국미용장협회 충남기능선수회 열린의사회 햇살마루 등 20곳이 뽑혔다.
단체가 소속된 농촌에서 활동하는 지역단체로는 진안군청소년수련관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담양군노인복지관 등 7곳이 선정됐으며 의료단체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2곳이 뽑혔다.
대학특화 마을조성 대학교로는 경운대 서원대 용인대 원광보건대 등 4곳이 뽑혔고 대학생봉사동아리로는 부경대(과실연·리베로) 가톨릭관동대(늘품·아이비헤어뷰티) 강남대(나날) 경희대(녹수회) 남서울대(SCSC) 단국대(CLUB418) 등 30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단체들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157개 시군 중에서 봉사활동 대상 마을을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구길모 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올해 선정된 봉사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앞으로 더 많은 분야의 봉사단체가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