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장 직급 5급→4급 상향…왜?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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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보건소. 부산일보DB 고성군보건소. 부산일보DB

경남 고성군이 보건소장 직급을 5급(지방사무관)에서 4급(서기관)으로 높인다. 코로나19 등으로 증가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직 공무원 사기를 높여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1일 군에 따르면 현재 고성군보건소는 소장 이하 9개 담당 공무원 58명에 공중보건의와 공무직을 합쳐 총 127명이 근무 중이다. 하지만 소장에게 모든 업무가 집중되면서 복무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조직 안정과 업무 효율성을 위해 소장 직급 상향이 필요하다고 판단, 도에 협의를 요청해 지난 13일 승인받았다. 군은 조만간 자치법규 개정에 이어 조직개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소속 직원의 승진 기회도 확대돼 사기를 높이고, 방역은 물론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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