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호주에 올해 첫 수출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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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녹차 7t 선적
2018년 호주에 첫 수출 이래 5년째 지속 수출

21일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호주 수출용 가루녹차 7t이 수출 선적됐다. 하동군 제공 21일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호주 수출용 가루녹차 7t이 수출 선적됐다. 하동군 제공

하동 녹차가 올해 첫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연구소 녹차가공공장에서 호주에 수출할 가루녹차 7t을 수출 선적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주에는 지난 2018년 첫 하동녹차가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이번 호주지역 수출에 따라 올해 하동차 가루녹차 누적 수출량은 이미 40t을 돌파했다. 수출액은 136만달러(한화 15억 원)에 이르러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수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동군은 지난해 사상 처음 녹차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고, 올해는 500만달러 수출목표을 세웠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세계 여러나라에서 인정해 지속적으로 하동녹차가 수출되고 있다”며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발맞춰 하동녹차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금님에게 진상돼 ‘왕의 녹차’를 불리는 하동 야생차는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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