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직업교육 혁신지구(미래자동차) 업무협약 체결
경남교육청-한국지엠(주)-김해시-창원문성대학교
미래자동차 분야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 개발 목표
김해시는 지난 20일 오후 한국지엠(주) 창원공장에서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미래자동차 분야)’ 추진을 위해 경남도교육청, 한국지엠, 문성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정옥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장, 최병헌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조정오 한국지엠 본부장, 정재운 문성대학교 기획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 분야 교육과정 운영으로 입시 중심 교육에서 탈피,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교육청·김해시·기업·유관기관·직업계고·대학 간 협력에 기반해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지난 2월 경남교육청과 함께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를 주제로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우수인재 채용 및 학생모집 등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인프라 조성 △참여 학생들의 인턴십, 현장실습, 취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미래자동차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선발된 특성화고 학생들은 한국지엠과 창원문성대가 산학과정으로 제공하는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학기제 등 기업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남교육청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첫 대기업 업무 협약인 이번 한국지엠과의 협업을 통해 김해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자동차 분야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4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한 관내 중견기업, 도내 대기업으로의 산학 연계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성화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협력하고 지자체교육청이 지원하는 전국 최고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인재들의 안정적 취업과 기술 역량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