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애인 고용 우수사 선정…지난해 고용률 3.16%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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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속 모델을 다양한 직업군의 장애인으로 구성해 그룹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를 표현한 롯데의 디지털 광고.롯데 제공 광고 속 모델을 다양한 직업군의 장애인으로 구성해 그룹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를 표현한 롯데의 디지털 광고.롯데 제공

롯데그룹은 전날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장애인고용증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공동 협약·선언식’에 장애인 고용 우수사로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대기업 33곳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고 있는 곳은 롯데그룹을 비롯해 4곳으로, 롯데그룹은 2019년부터는 장애인 고용 확대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으며, 계열사별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롯데그룹의 장애인 고용률은 3.16%였다. 특히 계열사 캐논코리아의 경우 8.95%로 지난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롯데칠성음료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 ‘그린위드’를 설립해 본사 카페테리아 운영을 맡기고 있고,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공사 현장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열었다.

롯데그룹은 2013년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그룹 경영 전반에 다양성의 가치를 적용하고 있다.

권오승 롯데지주 HR혁신실 상무는 “다양성 존중 경영은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자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제도적 측면과 아울러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조직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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