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씨월드, 탄소중립 실천하는 플로깅 캠페인 2회차 실시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씨월드는 국내 유일한 돌고래&벨루가 체험파크로, 지난 달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일 오전, 임직원 10명과 시민 12명이 참석하여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 연안 일대에서 ‘제 2회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의미한다. 지난달 16일 첫 회를 시작으로 2회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으며, 당일거제씨월드 관람이 무료로 가능하다. (입장권 29,000원 상당)
캠페인은 거제씨월드 돌고래 동상앞에서 만나서 시작하며, 임직원과 참여자들은 지세포 해안로에 있는 산책로와 지세포해양공원 주변의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우리 지역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공간을 만들고자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고객의 참여도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자는 “가족들과 거제도에 놀러온 김에 거제씨월드에서 좋은 행사를 하여아이들과 참여하게 되었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고 하였으며, 거제씨월드 관계자는 “셋째 주 수요일에 플로깅 캠페인을 매달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