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합천군수 박중무 예비후보 경선불참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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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박중무(69) 합천군의원이 국민의힘 합천군수 경선에 불참 뜻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부산일보 DB 합천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박중무(69) 합천군의원이 국민의힘 합천군수 경선에 불참 뜻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부산일보 DB

경남 합천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박중무(69) 합천군의원이 국민의힘 합천군수 경선에 불참 뜻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24일 박중무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합천군을 경선지역으로 확정하고 합천군수 경선후보로 3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천 심사과정의 불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22일 경선불참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중무 의원은 입장문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합천의 현실을 돌파하고자 나의 모든 것을 걸고 합천군수에 출마했다 “고 출마 동기를 밝히면서 ”지난 18일 발표된 합천군수 경선후보자를 보면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조사하지 않았다 “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능력 있고 깨끗한 후보를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줄 세우기와 패거리 정치 등 구태의연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금 이대로라면 합천의 위기를 극복하기는커녕 더 깊은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단호하게 경선불참을 선언하고 다시 광야에 서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외롭고 힘들더라도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옳은 길을 가고자 한다”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인생 여러분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로 새로운 합천을 열어갈 것”을 약속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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