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등 웰니스 관광지 9개소 선정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한방, 힐링/명상 등 4가지 웰니스 테마
2022년 웰니스 관광지 중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한방, 힐링/명상 등 4가지 웰니스 테마의 2022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개소를 신규로 선정해 발표했다.
웰니스 관광지는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또는 시설을 말한다. 특히 콘텐츠 적정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뷰티/스파는 강원도 동해시 동해 보양온천 컨벤션 호텔과 양양군의 설해원, 대구광역시 에스투 뷰텍 뷰 라운지 등 3곳이다. 자연/숲 치유에는 경남 거창군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와 제주특별자치시 환상숲 곶자왈 공원 등 2곳이 선정됐다. 한방은 서울특별시 이문원 한의원 1곳이다. 힐링/명상은 서울특별시 메이필드호텔,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상징지구, 제주특별자치시 제주 901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22년 웰니스 관광지 중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선정됐다. 거창군은 2017년 웰니스 관광지로 한방분야의 천연화장품 업체 하늘 호수가 선정되어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두 번째로 선정된 곳이다. 경남 웰니스 관광지 총 6개소 중 유일하게 2개소가 거창군에 선정되어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2017년부터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올해 9곳을 포함해 총 59곳이다.
특히 자연/숲 치유에 선정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자연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마음수련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선정으로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외국어 홍보물 등 제작, 해외 홍보, 관광 상품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른 봄부터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2022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앞으로 더욱 발전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해발 1046m의 우두산 자락에 위치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천혜의 산림환경을 활용한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조성된 시설이다”며 “관광 트렌드가 웰니스로 변화함에 따라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전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