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 아시안게임 2연패 시동 BNK 김세희도 근대5종 출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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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근대5종에서 동메달을 딴 전웅태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 연합뉴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을 따냈던 전웅태(27·광주시청)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된 선발전 결과 전웅태를 비롯해 남녀 선수 각 4명씩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았다고 25일 밝혔다.

남자부에선 선발전 1위에 오른 전웅태와 함께 서창완(전남도청), 정진화, 이지훈(이사 LH)이 선발됐다. 여자부에선 선발전 1~4위를 차지한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대구체육회), 장하은(경기체고), 김세희(BNK저축은행)가 출전권을 따냈다.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웅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항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자카르타 대회 땐 근대5종 종목이 남녀 개인전만 치러졌으나,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남녀 단체전도 열려 2관왕까지 가능하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수확해 최다 메달을 보유한 국가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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