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춘 창고, 청년 문화여가생활 원데이 클래스 운영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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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수업은 5월~6월까지 진행
청춘 원데이, 청춘 썸데이, 청춘 특강, 청춘 문화놀이터 등 운영

거창군이 임시운영 중인 청년 창고에서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청춘 수업을 진행한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이 임시운영 중인 청년 창고에서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청춘 수업을 진행한다. 거창군 제공

청년 창고에서 운영하는 이번 청춘 수업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거창군 제공 청년 창고에서 운영하는 이번 청춘 수업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임시운영 중인 청년 창고에서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청춘 수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청춘 수업을 운영하는 청년 창고는 (구) 축협사료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청년 거점공간으로 임시 사용 중이다. 이곳은 야외 공연장과 가르텐식 정원, 아이 돌봄 공간, 공유 오피스, 다락 공간 등을 마련해 하반기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 창고에서 운영하는 이번 청춘 수업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학업과 직장 생활에 쫓겨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계획했다.

이는 지역의 청년대상 문화기반이 부족하다는 청년 실태조사용역 결과와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거창군은 청년 문제 해결과 맞춤형 청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월 29일까지 청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청년문화여가생활의 활성화를 위해 4개의 청춘 수업을 5월~6월까지 진행한다. 먼저 5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공예활동 중심의 청춘 원데이를 진행한다. 원목 도마, 앙금 플라워 컵 설기, 플라워 리스, 에그타르트 만들기를 비롯해 환경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샴푸바와 고체 치약 만들기, 라탄 공예 등이 진행된다. 6월 28일까지 운영되는 청춘 원데이는 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5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에는 커플 데이트 및 미혼 청춘남녀가 자연스러운 친교의 열린 장소로 활용될 청춘 썸데이를 개최한다. MBTI 테스트, 칵테일 즐기기, 압화 소주잔 만들기,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실시하는 청춘 썸데이는 지역 미혼 청년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들 2개의 프로그램은 각 프로그램마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로 약 1시간~2시간 운영된다. 신청은 5월 프로그램은 4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6월 프로그램은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유선과 현장에서 접수받는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 0~2만 원이 지출된다.

이와 함께 6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박은진 강사의 청춘 특강을 준비했다. 또한 5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청춘 버스킹 ‘청춘, 뜨겁게 안녕’의 기타 싸롱, 6월 22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청춘 힐링콘서트 ‘그해 여름, 그대 청운’의 클래식팀을 섭외하는 등 청춘 문화놀이터도 청년 창고에서 진행한다.

거창군 인구교육과 옥진숙 과장은 “청춘 수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여가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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