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회타운 횟집서 불…1명 연기 흡입
부산 수영구 한 횟집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꺼졌다. 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었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분 수영구 민락동 민락회타운시장 건물 7층 한 횟집의 주방에 딸린 창고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났다.
불은 횟집 천장과 주방 집기류 등을 태우고 27분 만인 오후 12시 28분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난 횟집 옆 가게에도 그을음 피해가 나는 등 소방 추산 507만 2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에 따르면 같은 건물에 있던 70대 남성 A 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큰 지장은 없었다. 다행히 이날 횟집이 휴업을 한 터라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경찰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