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공모 선정 노후선박 해진공, 22척 중 8척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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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친환경 선박 보급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일 ‘2022년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적선사의 총 22척 노후선박 중 신조선 계약완료 등 지원요건을 갖춘 8척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사업’은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노후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건조하는 해운선사에 선가의 최대 1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해양진흥공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정부의 국정과제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총 50척 대체 건조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22척 지원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총 56척 지원으로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사업은 올해 12월 종료 예정으로 국제적으로 탈탄소화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선사들은 사업 연장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국적선사의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능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세헌 기자 co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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