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 점심’ 마지막 기회 6월 경매 끝으로 막 내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밥 한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곤 했던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는 열리지 않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인 워렌 버핏과 함께 하는 스테이크 점심 식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지만 올 6월 경매로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노숙자 지원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행사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 낙찰액을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3400만 달러(약 424억 원)에 달한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9년 중국 가상화폐 트론(TRON) 창업자인 쑨위천이 써낸 456만 7888달러(약 57억 1000만원)였다. 올해 경매는 이베이를 통해 오는 6월 12~17일 진행되며, 시작가는 2만 5000달러(약 3121만 원)다. 이현정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