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임용시험 경쟁률 18.7 대 1
부산시교육청의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18.7 대 1을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2022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118명 선발에 2202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181명보다 63명(34.8%) 줄었고, 지원자 수도 지난해 3178명에 비해 976명(30.7%) 감소했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17.5 대 1)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직렬별로는 4명을 선발하는 사서 9급에 97명이 몰려 24.3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명을 선발하는 보건 9급에 72명(24 대 1), 87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 9급(일반)에 1835명(21.1 대 1)이 지원해 타 직렬에 비해 경쟁률이 높았다.
교육행정 직렬에서 소외 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선 11명 선발에 46명이 지원해 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저소득층 모집은 3명 선발에 46명이 지원해 1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성별은 여성 1623명(73.7%), 남성 579명(26.3%)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1150명(52.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778명(35.4%), 40대 247명(11.2%), 50대 이상은 27명(1.2%)이다.
시교육청은 5월 30일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하고, 6월 18일 필기시험과 8월 20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 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