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대표 축제' 지도 한 장으로 제작·소개
"부산의 사계절을 축제로 즐겨보세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의 대표 축제를 한 장의 지도로 제작·소개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부산 불꽃 축제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부산이 계절별로 역사, 문화, 자연환경 등 지역 고유의 특색을 담아 개최하고 있는 축제를 한 장의 지도에 담아 관광객들에 선보인다.
지도에는 부산 불꽃 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항축제 등 대형 축제는 물론 지역 축제 평가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된 구·군 축제 등이 모두 나타나 있다.
먼저, 계절별로 봄에는 △조선통신사축제,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여름에는 △부산바다축제, △부산항축제, 가을에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겨울에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해운대북극곰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월별로 보면, 5월에는 용호별빛공원 등에서 한일 문화 교류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조선통신사축제’와 다양한 모래작품을 선보이는 ‘해운대모래축제’가 열린다.
6월에는 중구 등 원도심 4개 구를 배경으로 산복 도로에 얽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가 개최를 기다리고, 7월엔 다양한 해양레저관광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축제’, 그리고 바다조망루프탑 등을 배경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부산바다축제’가 8월에 열릴 예정이다.
삼락생태공원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록의 대향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9월에 열리며, 10월에는 전통적 어업 협동체인 어방을 소재로 한 문화관광축제인 △‘광안리어방축제’와 전국 유일의 도개교인 영도다리를 소재로 한 △‘영도다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11월에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부산의 대표 브랜드 축제인 △‘불꽃축제’가, 12월에는 광복로 일대에서 지역 상권과 연계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 손태욱 관광진흥과장은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한 부산만의 축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외 관람객이 다시 찾는 글로벌 축제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