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국주의와 강제동원’ 무료 시민강좌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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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김용덕)은 5~6월 매주 토요일 시민을 대상으로 학기제 강좌 프로그램 ‘2022년 역사관 시민강좌(1학기)’를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운영한다. 1학기 강좌 주제는 ‘제국주의와 강제동원’으로, 강제동원이 자행된 역사적 배경인 제국주의에 대해서 알아보고, 국가폭력과 인권 등을 국내뿐 아니라 서구 사례를 통해 고찰한다. 1학기 강좌는 모두 8강으로 구성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역사관 6층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된다.

먼저 5월 중 진행되는 4회의 강좌는 다음과 같다. 1강은 5월 7일 ‘제국의 유산으로 본 한국 근현대사’(이창현‧신라대 역사문화학과), 2강은 5월 14일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의 큰 봉우리, 백범 김구’(조형열‧동아대 역사문화학), 3강은 5월 21일 ‘제국주의 시대와 그 의미:근대로부터의 귀결이자 거대한 파국의 길, 1870-1914’(정대성‧부산대 역사교육과), 4강은 5월 28일 ‘일제하 식민지 조선 지식인들의 제국주의 인식’(한종민‧부산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이 그것이다.

이어 6월 중에도 4회의 강좌가 진행되는데 5강은 6월 4일 ‘영도대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하야시 시게조의 궁민구제사업’(이준영동의대 역사인문교양학부), 6강은 6월 11일 ‘일제의 이주어촌 형성과 조선 어민의 실상’(김예슬‧동의대 역사인문교양학부), 7강은 6월 18일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1945년 원폭 투하와 원폭이 남긴 상흔’(김인선‧부산대 교양교육원), 8강은 6월 25일 ‘국가폭력과 인권:남미국가들 중심으로’(노용석‧부경대 국제지역학부)이다. 역사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선착순 50명). 6강 이상 출석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편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올해 시민강좌 2학기(총 8강)와 인문학 특강(총 5강) 등 모두 21회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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