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11기 통영 새마을 대학생 봉사단 닻 올렸다
경남 통영을 연고로 활동하는 새마을 대학생 봉사단이 11번째 식구를 맞아 새롭게 출발한다.
통영시새마을회(회장 임명률)는 26일 ‘통영시Y-SMU포럼’ 제11기 신입회원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포럼은 통영에 캠퍼스가 있는 국립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교내 봉사동아리다.
올해로 10년째, 통영시새마을회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신입회원 모집에는 43명이 가입했다.
이를 토대로 새 임원진도 꾸렸다.
김대호(기계시스템공학과 4학년) 회장, 이지민 부회장, 오연서 총무, 정동원 감사다.
기계시스템공학과 최성웅 교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도교수를 맡는다.
설명회는 임원진 인준서 수여를 시작으로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설문조사와 통영시새마을회 소개, 1기~10기 활동사항보고, 올해 봉사활동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활동계획 제안에선 줍깅데이, 봄에 만나는 나만의 반려 식물, 한여름의 산타 꾸러미, 에너지절약 교실, 연탄 나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김대호 회장은 “대학 생활 중 뜻깊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회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명률 회장은 “앞으로 즐거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