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준생, "대학에선 '파워포인트', 직장에선 '엑셀' 중요"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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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대학에서는 '파워포인트', 직장에서는 '엑셀'을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사진)이 20대 대학생·취업준비생 500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피스(Office) 활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취업준비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MS Office 프로그램은 파워포인트(44.4%)로 나타났으며 그다음 △워드(41%) △엑셀(13.8%) 순으로 확인됐다. 대학생·취업준비생들이 MS Office 프로그램을 중요하게 활용하는 용도로는 △과제, 보고서 작성(84.4%) △수치 계산, 방대한 자료 편집(8.6%) △서식 적용, 이미지 삽입(3.8%) △공모전, 대외활동 참여 시 사용(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에서 파워포인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과 달리, MS Office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엑셀'이라는 응답이 7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워드(13.6%) △파워포인트(8.8%) △엑세스(1.2%) 등의 순으로 나왔다.

가장 먼저 취득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취업에 바로 활용 가능해서'라는 답변이 7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해서(15.4%) △취득이 가장 쉬울 것 같아서(5.2%) △학사 제도에 포함돼서(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배 YBM IT TEST 운영위원회 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대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는 파워포인트, 직장생활에서는 엑셀 활용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MS Office 자격증을 취득하면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엑세스 활용능력시험으로 현재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700여 개 기업과 대학에서 신입사원 선발, 인사고과, 졸업인증, 학점인정 등에 활용 중이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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