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이민웅·연천중 정상원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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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이민웅과 연천중학교 정상원이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27일까지 열린 제 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고·대·일반 통합)에서 동아대 이민웅은 역사급(-105kg), 연천중 정상원은 중등부 개인전 경장급(-60kg)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동아대에 입학한 새내기 이민웅은 선수권부 역사급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황재원(태안군청)을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민웅은 대학부 개인전 역사급(-105kg)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같은 학교 장병찬은 대학부 경장급(-75kg)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상원이 금메달을 딴 연천중은청장급(-70kg) 강승헌이 은메달,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에선 반여고가 단체전 3위, 이 학교 소속 김민규가 용사급(-90kg) 2위를 차지했다. 내리초등 이법창과 김태경은 각각 초등부 경장급(-40kg), 청장급(-50kg) 2, 3위에 올랐다. 박수용 부산시씨름협회장은 “부산 씨름단이 단체전 동메달 2개와 개인전 금2·은4·동2개를 획득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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