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직업교육 혁신지구(미래자동차) 업무협약 체결
경남교육청-메르세데스벤츠 경남자동차-창원문성대와
미래자동차 분야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 개발 상호협력
김해시는 지난 27일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미래자동차 분야)’ 추진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경남자동차, 경남도교육청, 창원문성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메르세데스벤츠 경남자동차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류정옥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장, 황흔귀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 오응진 메르세데스벤츠 경남자동차 총괄부사장, 정재운 문성대학교 기획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우수인재 채용 및 학생모집 등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인프라 조성 △참여 학생들의 인턴십, 현장실습, 취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미래자동차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선발된 특성화고 학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경남자동차와 문성대가 공동 개발 중인 전문대 교육과정과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에이이티(AET; 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고 정규직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오응진 메르세데스벤츠 경남자동차 총괄부사장은 "경남교육청과 김해시가 공동 추진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미래자동차 분야 사업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각 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인재 양성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메르세데스벤츠 경남자동차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에 특화된 정비와 제품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 분야 교육과정 운영으로 입시 중심 교육에서 탈피,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교육청·김해시·기업·유관기관·직업계고·대학 간 협력에 기반해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지난 2월 경남교육청과 함께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를 주제로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