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취약계층 신생에너지 공급으로 복지 실현…친환경태양광 무료 설치 지원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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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는 에너지복지 증진 및 신재생에너지 인식 확산을 위하여 ‘취약계층 태양광발전설비 무료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 6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kW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게 되는 사업이다.

이번 설치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으로, 구청 복지관련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최종 16가구를 선정, 5월 초부터 약 1개월 간 취약계층의 거주 건물 옥상에 가구당 500만원 상당(총 사업비 8,000만원 상당)의 3kW 규모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완료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전기요금 부담없이 냉·난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에너지 사용 부담이 줄어 취약계층 가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기후위기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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