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공우주청 공약 실천 토론회 국회에서 성황리에 열려
하영제(국힘당사천・남해・하동)의원,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항공우주청 사천 유치공약 실천을 위한 토론회’가 28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의원 주최로 열린 이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전 원내대표, 구자근, 김영식, 서정숙, 송언석, 양금희, 조명희 의원 등 내외빈을 비롯한 4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 보잉코리아 사장 겸 보잉 인터내셔널 부사장 에릭 존씨도 참석, “보잉이 KAI와 KAEMS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항공우주청이 설립되는 경남 사천에 큰 힘이 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는 “항공우주는 미래 국가발전을 선도할 분야이지만,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의 투자 부족하고 성과는 미비하다”며, “사천 항공우주청 설립을 통해 우주강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천 항공우주청 설립이 국정과제로 확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항공우주청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 “항공우주 분야는 고도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분야로 항공우주청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우주 기술의 도약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하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공공컨설팅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내 항공우주산업 현황 및 정책 (한국항공우주협회 신만희 본부장),△사천 항공우주청 설립 필요성 (한국항공대 박정선 교수),△항공우주산업과 국가균형발전 전략(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종호 전문위원),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지역 네트워크(LH 박동선 지역균형개발본부장),△항공우주청 사천 유치전략(입법정책연구원 심우영 본부장) 등 5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 한창헌 KAI 상무, 황태부 D&M항공 대표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최한 하영제 의원은 “사천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할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심사 숙고 끝에 사천을 결정한 만큼, 성공적으로 항공우주청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1월 13일 대통령 직속의 항공우주원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또 사천 항공우주청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촉구,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포함시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항공우주청 사천유치에 힘쏟았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