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가스공사,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 선제적 제정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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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 선제적 제정

한국가스공사(KOGAS, 사장 채희봉)는 29일 ‘KOGAS 임직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올해 5월 19일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KOGAS 임직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해 청렴·윤리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다.

본 지침 제정을 통해 가스공사는 본사 및 전국 사업소의 전 임직원들로 하여금 직무 수행 중 사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본 지침의 내용을 가스공사 직원들이 잘 숙지해 청렴 윤리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맞춤형 교육·상담 등지속적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제도 정착에도 힘쓸 예정이다.

법 시행에 앞서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선제적으로 제정한 만큼 청렴·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조직문화 구현을 목표로 임직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를 본격 시행하는 만큼,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 및 윤리의식 함양을 통해 청렴·윤리경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9일 SK에코플랜트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해외 그린수소 연계형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29일 SK에코플랜트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해외 그린수소 연계형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SK에코플랜트와 해외 그린수소 확보 ‘맞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SK에코플랜트(사장 박경일)와 손잡고 해외 그린수소 생산거점 확보에 나선다. 그린수소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만들어진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를 일컫는다.

한국동서발전은 29일 오후 2시 SK에코플랜트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해외 그린수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생에너지 자원과 그린수소 생산력이 풍부한 호주와 중동을 중심으로 그린수소 사업의 공동 개발과 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해외에서 생산된 그린수소의 구매와 관련 시설의 운영·유지보수를 맡고, SK에코플랜트는 수전해 기술(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을 포함한 수소 생산 솔루션을 담당하는 등 각사의 강점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해외 그린수소 생산 거점을 확보해서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 친환경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71%로 높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약 1.4GW(기가와트)의 해외 재생에너지사업과 수전해 설비에 투자해 해외 그린수소 7만t(톤)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춘택 원장(왼쪽 세 번째), 관계자 및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 에너지경제연구원 제공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춘택 원장(왼쪽 세 번째), 관계자 및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 에너지경제연구원 제공

◆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 거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에 학업지원금 지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28일 울산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를 대상으로 학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직원을 대표해 임춘택 원장과 일부 실무담당 직원이 참석했으며, 아프간 특별기여자 정착 지원을 담당하는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사업부 직원과 울산시 교육청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해 학업을 시작한 것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연구원은 울산으로 이주한 총 29가구 중 26가구 85명의 자녀들에게 학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425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임춘택 원장은 “울산으로 이전해 온 저희처럼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신 것을 환영하기 위해 이번 학업지원금 전달식을 준비했다”며 “특히, 어른들보다 낯선 환경에 더 민감하고 두려움을 가질 아프간 자녀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 사회가 아프간 특별기여자와의 화합·공존을 이루기 위해선 장기적인 소통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서로 다른 생활 습관과 문화적 차이라는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관련 기관이 포용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전했다.

임 원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대표는 “울산 동구로 이주한 아프간 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에너지경제연구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달식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연구원의 관심과 사랑을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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