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특산물 산양삼,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연속 4년 수상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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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지역브랜드 부문에서 함양 산양삼이 대상을 받았다. 함양군 제공 ‘2022년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지역브랜드 부문에서 함양 산양삼이 대상을 받았다.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의 특산물인 함양 산양삼이 명가명품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2022년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지역브랜드 부문에서 함양 산양삼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명가명품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해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명가명품으로 명성을 쌓은 제품에 대해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각계 전문가 등이 선정한다.

함양군에는 222여 개 산양삼 농가가 440ha에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어 전국 최대 산양삼 생산지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2003년부터 명품 산양삼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생산이력제를 관리하는 한편 산양삼 지킴이 활동을 도입했다. 명품 산양삼 생산기반 구축과 산양삼 산업특구 사업 등 명품 지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항노화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언제든지 고품질의 우수한 산양삼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2004년부터 산삼축제를 열어 함양 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개최된 2021 함양 산삼엑스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4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산삼엑스포를 계기로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양삼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오는 9월 2일부터 개최 예정인 제17회 함양 산삼축제에서는 산양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계획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 산양삼은 엑스포 이후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명가명품이 되고 있다”며 “특히 엑스포가 산양삼 산업화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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